지난 4일∼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베르사이유전시장에서 개최된 '프레타포르테' 전시회 모습.
한국패션협회가 서울시 및 지경부의 지원으로 지난 4일∼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베르사이유전시장에서 개최된 '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해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프랑스, 이태리, 영국, 독일 등 유럽중심국의 전반적 경기침체와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루어진 성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프레타포르테는 매년 1월과 9월 36여 개국 1500여 브랜드가 참가하고 4만5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여성복 및 패션잡화 중심 전문전시회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한국 업체의 50% 이상이 지속적으로 동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어 현지시장 뿐만 아니라 전시회의 컨셉 및 바이어 성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담성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참가한 이상봉은 고가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기존 바이어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성공했으며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션협회 관계자는 "향후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기존에 해외진출 및 전시 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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