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8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낮아 요금인하 결정시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김인필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 탐방을 통해 최근 주가약세의 원인인 요금인하, 주파수재분배, 경쟁심화 등 3가지 악재 중 경쟁심화는 우려와는 달리 약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2분기 시장과열이 3분기에도 이어질 우려가 있었으나 8월에 이어 9월에도 시장안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실적악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현재 SK텔레콤에 요금인하와 주파수재분배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3가지 악재 중 경쟁심화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주가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게 김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그는 "과거 경험으로 볼때 요금인하가 확실시되면 불확실성 해소와 통신사의 노력으로 인한 요금인하 영향 희석으로 주가가 상승반전할 가능성도 있어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4.8% 감소한 2조9207억원, 영업이익 5.5% 늘어난 5442억원, 당기순이익 7.9% 증가한 3362억원으로 추정됐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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