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3일간, 클래식 공연에 미혼 남녀 200쌍 미팅 등 다양한 행사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가을 축제인 '2009 인천공항 Sky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첫번째 행사로 25일 오후 6시 30분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고품격의 클래식 음악회(Sky Music Festival)가 열린다. 차세대 지휘자로 떠오르고 있는 박상현씨의 지휘에 맞춰 75인조 오케스트라가 우리나라 대표 음악평론가인 장일범씨의 해설과 함께 우리에게 친숙한 '애모', '잊혀진 계절' 같은 대중가요와 클래식 등 국내외의 16개 유명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엔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명랑운동회,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 200명이 참가하는 미팅행사, 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을 잇는 자전거도로 개통행사 등이 열린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시사회와 유소년 축구대회가 진행된다.한편 공항공사는 축제 기간 동안 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 청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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