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獨업체, 친환경 공기필터 선봬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세계 1위 기업 독일 푸르덴버그와 사업 제휴를 맺고 차량용 에어컨 필터 '캐비너 프로'와 친환경 OA 필터 '캐비너 오피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친환경 부직포로 구성된 '캐비너 프로'와 '캐비너 오피스'는 기존 필터 제품에서 잘 걸러내지 못하는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와 미세먼지를 90% 가까이 감소시키는 프리미엄 공기 필터 제품이다.

캐비너 필터는 친환경 부직포로 구성돼 있으며 3층 구조로 필터링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특히 중간층의 정전기력을 띄고 있는 마이크로 파이버(Micro-fiber)가 미세한 먼지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캐비너 프로'는 매연, 배기가스, VOC까지 제거하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필터로 쌍용차 등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되고 있다. 자동차 실내의 유해 성분 때문에 발생하는 '새차 증후군(Sick Car Syndrome)'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캐비너 오피스'는 프린터, 팩스, 복사기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발생하기 쉬운 '빌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LG하우시스 소재부품사업부 배동호 상무는 "'캐비너(Cabinar)'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공기 필터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동시에 향후 자동차용 에어클리너, 컴퓨터 전용 필터, 마스크 등 환경친화적인 공기필터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09년 현재 국내 자동차용 필터 시장은 약 3000억원, 사무기기용 필터 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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