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및 2010년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6000원으로 38% 상향조정했다.이승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추정치를 1조4700억원에서 1조5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 호조와 관련해 삼성LED의 LED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MLCC도 휴대폰용 초소형 고용량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754억원으로 2개월 전 추정치인 1527억원에서 약 15% 상향조정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ㆍ엔 환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매출액이 고성장함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돼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이라며 "우수한 3분기 실적은 2분기 깜짝실적이 신임 CEO 주도하의 원가혁신과 향상된 개발력에 의한 것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