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는 무려 40개..외인 매수세 힘 커
코스피 지수가 16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7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종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종목은 KB금융과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테크윈, 글로비스, 서원 등 총 6개 종목이다. LG화학은 장 중 23만7500원까지 치솟았고, 현대모비스 역시 15만9500원까지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는 나란히 5% 이상의 강세를 유지중이다. 이들 종목 이외에도 포스코와 신한지주, 하나금융, 현대제철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우선주를 포함해 52주 신고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무려 40개에 달한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 중 52만3000원까지 상승, 50만원대를 넘어서는데 성공했고, 신한지주 및 하나금융,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주 역시 최근의 강세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사는 종목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무려 65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도 50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700억원, 비차익거래 3600억원 매수로 총 6330억원 규모가 유입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79포인트(2.10%) 오른 1688.19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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