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향해 달리며 대규모 매도세를 유지해왔던 투신권도 매수에 가세했다.주식형펀드의 환매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사자 행렬에 가세하며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권은 1473억원 순매수를 기록, 4거래일만에 다시 주식 확대에 나섰다. 특히 콜옵션계약에서도 7678억원 어치를 사들여 주가 지수의 추가적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번달 들어 투신권의 매도 강도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투신권은 지난 11일 2275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데 이어 14일(-3248억원), 15일(-2188억원) 연속적으로 대규모로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에 장애물이 돼 왔다. 그러나 이날 투신이 다시 매수 행렬에 발을 들여놓으며 향후 주식 비중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6000억원 이상 사들이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