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가장 큰 고민은 '돈'추석 예상 지출비용 32만7천원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으나 직장인 상당수가 설렘보다 걱정과 스트레스를 더 많이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3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6%가 '걱정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기대된다는 응답은 15.1%에 지나지 않았다.스트레스 받는 이유로는 ‘지출비용’이 71.8%로 가장 많았다. ‘교통난’(40.0%)과 ‘결혼·취업 등에 대한 잔소리’(32.3%) 등 일반적인 명절 스트레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 ‘신종플루’(17.7%)가 걱정된다는 응답도 있었다.이번 추석연휴 예상 지출금액은 32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주된 지출내역은 ‘선물구입비(현금포함)’가 63.3%로 가장 많았다. ‘교통비’(17.0%)와 ‘제수비용’(11.1%)이 뒤를 이었다. 명절 지출비용에 대해서는 직장인 82.4%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향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1.1%가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했는데, 출발예정일은 ‘1일’(38.9%)과 ‘2일’(32.6%)이 주를 이뤘고, 이어 ‘3일’(16.3%), ‘31일’(9.1%), ‘4일’(3.1%) 순이었다. 고향방문 시 이용할 교통편은 ‘자가용’이 62.5%로 가장 높았고, ‘버스’(20.5%), ‘기차’(7.9%), ‘전철’(4.8%), ‘비행기’(1.2%)가 뒤를 이었다.한편, 올 추석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직장인 682명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연휴가 너무 짧아서’(48.5%)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30.2%)를 주로 꼽았으며, 이번 추석에 직장인들이 실제로 쉴 수 있는 휴무일은 평균 2.8일로 집계됐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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