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구청방문 민원인이 어린이와 함께 구청현관 입구에 설치된 소독기에서 손을 소독하고 있다.<br />
또 신당중앙 서울 명동중앙 은석 만리종오 등 5개 소를 거점약국으로 지정, 항바이러스제 처방과 함께 환자보호자가 거점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4개 반 14명으로 구성된 방역반을 구성, 중구내 후생시설과 취약지역 236개 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보건소, 구청 등 주요시설에 손소독기를 비치, 방문하는 주민들이 항상 손을 소독하고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손씻기 스티커 8만부를 제작, 관공서 등 공중이용시설에 배포, 손씻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남산골전통축제 장충단제 효사랑어울림 마당 등 매년 9~10월에 열리는 주요 축제나 행사도 취소, 남는 예산을 손소독기 향균비누 구매 등 신종플루 예방사업에 사용하도록 했다.◆비상대책본부 구성, 홍보책자 배부 등 예방사업 추진그동안 중구에서는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공동주택 37개 소를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보육시설 경로당 지하철 호텔 등 254개 소에 대해 전염병 예방가이드 책자 2만6000여부를 제작 배포했다.중구민 전 세대 5만4000여가구에 신종플루 예방수칙과 국민행동요령 안내문도 배포했다.기업체 등 주요시설에는 예방포스터 2000부, 예방수칙 리플렛 1만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신종플루는 가을철에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며 항바이러스나 백신 등 방역대책이 없을 경우에는 인구의 20%가 감염될 우려가 있다. 또 8~16주의 짧은기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외래나 입원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기존 의료시스템이 마비되고 직장 결근 등으로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정동일 중구청장은 “신종플루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구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어느 지역보다 철저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수시로 손을 씻는 등 손씻기를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 7일간 집에서 외출을 삼가하고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을 것”을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