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개헌으로 근본 대안 모색해야'

김형오 국회의장은 15일 "개헌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키고 공고화하는 커다란 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UN이 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타개할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세기의 성취와 보람 위에서 힘찬 전진을 계속해야 할 대한민국이 지금 선진국 문턱에서 머뭇거리고 있다" 며 "극심한 이념적 간극, 투쟁적 정치문화, 팽배한 불신, 그리고 이로 인한 정치적 양극화가 미래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발걸음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장은 "개인과 정파의 이해나 정략을 깨끗이 떨쳐버리고 다수 국민의 여망과 염원을 받드는데 모든 지혜와 열정을 쏟아야 한다" 며 "나라의 근본 틀을 바꾸고 선진국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대역사에 하루빨리 착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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