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요즘 영화와 드라마에서 스포츠 소재가 대세다.스키점프를 소대로 한 영화 '국가대표'가 관객 740만 명을 넘기고 역대 흥행 10위권에 진입했고, 최근 TV에서는 축구를 소재로 한 MBC '맨땅에 헤딩'이 방송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어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존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소재로 한 영화 '나는 갈매기'가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태극마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다섯 명의 남자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내며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일대일 합숙 훈련을 통해 연습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배우들과 실제 스키점프의 강호인 유럽, 일본 등에서 진행된 올림픽 경기 장면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무명 축구선수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꿈을 향해 성장해가는 청춘 드라마로 지난 9일부터 방송된 '맨땅에 헤딩'에서는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축구라는 소재와 자신의 꿈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하는 유노윤호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뜨거운 활약상을 그려낸 '나는 갈매기'는 여러 가지 열악한 상황들을 극복하고 승리를 위해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과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감독 로이터스를 포함한 코치진, 그리고 부산 사직구장을 가득 메우는 팬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색다른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나는 갈매기'는 온갖 역경을 딛고, 최상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개개인의 가슴 벅찬 드라마를 펼쳐낼 예정. 야구를 소재로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경기의 모습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 화제다.스포츠 소재 작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묘미와 매 순간 경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 선수들의 모습이 폭발적인 감동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국가대표'에 이어 '나는 갈매기'와 '맨땅에 헤딩' 등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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