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신인배우 기은세가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의 히로인에 발탁됐다.기은세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에서 아편굴 기생으로 출연해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으며, 최근에는 '비비디바비디부' 등 올해 8개의 광고를 몰아치며 CF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제작: ㈜드림슈거 픽쳐스)는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2002 월드컵 당시, DMZ를 배경으로 남북한 병사들 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휴먼·감동 스토리로 재치 있게 풀어낸다.기은세는 "처음 오디션 볼 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출연만 하게 해주세요"라고 생각했다면서 "첫 주연 역할을 맡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이 앞선다"고 전했다. 또 그는 "광고 촬영도 재미있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로 사랑 받고 싶다"며 "아무리 CF를 많이 하게 되더라도 연기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기은세는 지금은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를 위해 북한 말 사투리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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