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산곡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 이틀 동안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분양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던 중 기존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 돼 분양 아파트가 DTI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지난 11일 문을 연 부평산곡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당일 4700여명이 방문했고 12일에는 5300여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은 평면, 구조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시세 대비 분양가, 7호선(부평구청역) 연장에 따른 교통 수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내년 2월11일까지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지난 토요일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강모(39)씨는 "역세권 기존 아파트에 관심을 갖고 봤지만 DTI 규제를 적용한다고 해서 신규 분양 상품으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부평산곡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부평구 산곡동 일대 산곡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총 765가구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주택형별로 59A㎡ 174가구, 59B㎡ 41가구, 84A㎡ 18가구, 84B㎡ 8가구, 84C㎡ 16가구, 110㎡ 59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938만~1158만원 선이다. 청약접수는 14일부터다.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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