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농민들에 대한 사회안전망과 관련, "4대 보험은 앞으로 검토를 해 보겠다. 농촌도 기업화되면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선 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본부장 정병국) 소속 국회의원 17명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을 방문, 농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 농민이 "일반 근로자는 산재보상 보험에 가입돼 일하다 다치면 보상을 받는데 농민들은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사고위험 속에서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면서 산재보험 수준의 국가안전망 마련을 요청하자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 동행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와 관련, "산재보험은 지금 제도 하에서는 피고용자에 대해 고용자가 하는 것"이라면서 "농어촌에는 그게 없어서 맞닿지 않는다. 공제제도라든가 농민 상해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4대보험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농민들에 대해 50%정도 더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