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교섭 외면하고 합법파업 탄압하면 투쟁 강도 높일 것”
8일 0시 부터 하루동안 경고파업을 시작한 전국철도노동조합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역 부근 코레일 새 사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장엔 조합원 5000여명이 참가했다는 게 철도노조 쪽 주장이다.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년여를 끌어온 단체협약 갱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철도공사가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면 성실교섭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계속해서 코레일이 성실교섭을 외면하고 합법파업을 탄압하면 투쟁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 밝혔다. 노조원들은 오후 5시 결의대회를 마치고 전국 사업장으로 가서 지부별 행사를 갖는다. 이에 앞서 철도노조는 오전 9시 전국 140여 지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성실교섭 촉구와 단협 개악 저지,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