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호조에 부산물 금 생산량도 늘어'
국내 유일의 금(金)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이 금 가격 상승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요 제련 상품인 아연 및 연(납) 생산량 호조로 부산물인 금 생산량이 늘고 있어서다.싱가포르거래소 COMEX 12월 만기 금 선물가격이 온스 당 1000달러 수준까지 육박한 가운데 고려아연의 주가도 7일 종가 기준 14만4500원을 기록하며 4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한 달에만 8%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연 등을 주요 상품으로 하는 고려아연이 부산물로 생산되는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랑치고 가재 잡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ㆍ4분기 예상 매출액 대비 금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준이다"며 "부산물 특성상 여타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 대비해서는 10%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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