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시가총액 증가율 153.01%, 주가상승률 148.46%'
현대차가 상장사 10대 법인 중 시가총액 증가율 및 주가 상승률 모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주요그룹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일 종가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평균 148.46%포인트 상승,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53.01% 증가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지난 4일 기준 시가총액은 58조665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5조478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LG와 삼성이 각각 78.9%, 62.59%의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이며 2~3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절대액 증가 상위사는 현대차가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성, LG가 73조5359억원, 33조759억원 증가해 각각 1, 3위 순이었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주요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이번 조사에서 이들 그룹의 시가총액 절대액과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52.71%, 1.69%포인트 증가한 458조8450억원, 49.92%로 집계됐다. 한편 LG계열사인 LG이노텍, 삼성계열사인 에이스디지텍은 각각 306.67%, 273.33%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10대 그룹 계열사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 법인의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현황을 분석한 것이며 공기업은 제외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