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서 개막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09에서 세계 가전시장의 최강자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전시부스의 면적은 물론 전시된 제품의 양과 질에서 경쟁사들을 앞섰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대대적인 광고물을 조성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관람객 유치 확대에도 적극성을 나타냈다. 특히 BMW의 MINI를 전시하고 트럭에 세운 간판을 이용 시내 홍보에 나서는 등 차별화된 홍보를 진행해 호평받았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140여개의 대형 LED TV를 이용해 만든 초대형 꽃잎 조형물은 차세대 신기술은 물론 전력 사용 저감을 통해 친환경성을 높인 삼성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IFA 공식 홍보대사인 IFA걸(girl)이 삼성전자의 조형물 아래서 직접 포즈를 취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신개념 가전제품들은 물론 각종 즐길거리를 함께 배치했다. 주말을 맞은 5일(현지시간)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부스를 대거 방문해 삼성전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LED TV 커플을 내놔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는 리모콘에서도 직접 동영상 등 각종 기능이 구현될 수 있는 차세대 TV-리모콘 시스템으로 삼성전자는 향후 이를 홈 오토메이션 구현의 주춧돌로 삼는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일본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3D TV에 대해서도 하드웨어 개발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D 안경이 필요한 경쟁사들과는 달리 나안(裸眼)으로 볼 수 있는 3D TV도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3D 안경을 쓰고 삼성전자 3D TV를 체험하는 모습. 베를린(독일)=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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