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1조치’로 폐쇄됐던 남북 경협협의사무소를 오는 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1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폐쇄한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를 9월 2일부터 정상운영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대변인은 또 “정상운영으로 어제 양측사무소에서 근무할 근무자 명단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남북경협협의사무소의 남측근로자를 추방한바 있으며 12·1조치로 완전 폐쇄했다.이번 합의로 개성 남북 경협협의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될 우리측 근무자는 유종렬 소장 등 민간기구 인사 13명, 북측 근무자는 량기건 소장등 6명이다. 천대변인은 “경협협의사무소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중국을 통해 간접 교역방식으로 추진되던 민간 대북사업이 다시 직접교역방식으로 이뤄져 민간경협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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