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난 2일 개원식 개최, 새 시설로 단장해 본격 운영 시작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미혼모의 안식처 '세움누리의 집'이 문을 열었다. 부평구(청장 박윤배)는 지난 2일 오후 3시 십정동에 위치한 미혼모자시설 '세움누리의 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서 박윤배 구청장은 "부평지역에 미혼모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가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혼모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움누리의 집은 1972년 아동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일로 복지사업을 시작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연면적 414㎡의 지하1층, 지상3층의 새 시설로 단장됐다. 입소정원은 10명이다.
지난 2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새로 문을 연 '세움누리의 집' 개원식. 사진제공=인천시 부평구청
부평구 관계자는 "입소자들이 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혼모들이 편안히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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