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So Hot]'개미 모여라' 증권 피해소송 대행 긴장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 뒷 이야기

0---최근 수년간 증권 관련 전문 법무법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누리 법무법인에 대해 증권ㆍ자산운용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이들은 증권 관련 피해를 본 소액 투자자들을 모집하거나 소송을 대행해 주면서 언론을 통해 이슈화하고 있음. 업계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0---사명변경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교체비용이 넉넉잡아 100억원은 들어간다는 등 비용 우려가 나왔던 신한금융투자, 전략적 예산 사용으로 우려보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요즘 간판은 옛날과 달리 간판 속지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전국 80개가 넘는 지점의 간판을 변경하는데 큰 돈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되레 사명변경으로 브랜드 가치 높아져 투자비용 금세 뽑아낼 것이라고 확신. 0---증권사에서도 신종플루 영향으로 각 화장실은 물론 각 층마다 손세정제를 설치한 이후 오가며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늘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신종플루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손씻는 것이 꼽히고 있어 신종플루 감염을 막기 위한 증권사와 직원들의 노력이 한창. 0---하나대투증권 임직원들 '불수도북' 대기모드 들어가. 불수도북이란 김지완 사장이 증권사 CEO를 지내며 만든 행사로, 불암산과,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을 1박2일 동안 차례대로 오르는 것. 일부 임직원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산행 연습에 미리 들어가는 등 열의를 보였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고. 불수도북 행사는 지난해까지 우연찮게 김 사장이 태어난 여름에 진행해 왔으나 장마 등 사고율이 높아 올해부터 9월 첫째주로 옮겨지게 됐다고.  0---"홍삼이 특효라네요! 녹십자의 타미플루복제약은 허빵이라는데...홍삼은 KT&G의 정품을 반드시 복용해야하고, 지금품귀라네요!" "온라인 교육주가 가겠네요" "홈쇼핑이 진짜 수혜주라니까요" 증권 전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신종플루의 진정한 수혜주를 가리는 작업이 한창. 하지만 다들 본인이 투자한 종목을 어떻게든 연관시켜보려고 억지 리플을 다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또 언론사 증권부 기자들에게 신종플루 숨은 수혜주라며 제보성 메일을 보내는 극성스런 투자자도 있다고. 0---"김과장님, 서류 여기 두고 가세요. 처리는 일주일 걸려요." 여의도 증권가 영업점 직원들은 요즘 CMA신용카드 때문에 야근을 밥 먹듯 한다고.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본사 직원들이 본인 및 가족친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CMA계좌를 만들려고 끝없이 방문하기 때문. 소액지급결제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각 증권사마다 CMA 금리를 높이고 각종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어 본사 직원들도 '할당량'을 받고 CMA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 <증권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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