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규모가 8조가 넘는 철도공사가 기차표 판매만 전담하는 직원의 최고 연봉이 7400만원에 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진섭 한나라당 의원이 1일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표전담 직원의 직급별 평균 연봉은 3급 7400만원(11명), 4급 6400만원(74명), 5급 5290만원(126명), 6급 3840만원(165명), 7급 2460만원(209명) 등으로 나타났다.연간 241억1080만원의 예산이 매표 전담 직원에게 지급되고 있으며, 최고 직급과 최저 직급 사이에 연봉차이는 4940만원에 달했다. 정 의원은 "역무보조 등 특정직 직원과 계약직 직원 등을 매표 업무에 전면 투입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표만 파는 업무에 연 70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 현실이 납득이 안 간다" 며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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