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Global Logistics Provider'로의 도약을 기치로 리딩 컴퍼니로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은 물론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 서비스 개발을 통한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지난 1989년 미주 시장 진출 이후 세계화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현지에 전문 물류터미널을 갖추고 국제 물류ㆍ국제 택배사업, 항공화물 조업, 트럭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토종 물류 업체 최초로 달라스, 시애틀, 휴스톤 공항에 이어 뉴욕 JFK공항에 항공화물 조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대한항공과 연계해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외국계 특송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리미엄 국제 택배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국제 택배는 국내 토종 기업으로는 최초로 '통관시간 단축'과 '당일배송'의 경쟁력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한진은 또 글로벌 3PL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미주ㆍ중국 사업 활성화는 물론 구주ㆍ아시아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으로 최상의 전 세계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1993년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LA와 뉴욕, 휴스턴 등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CDC를 설치했다. 지난해 7월에는 미 동부 뉴저지에 내륙 운송, 창고보관 등 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27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열었다.2002년 청도사무소를 개설하며 '세계 경제의 블랙홀' 중국 시장 개척에 교두보를 마련한 한진은 상해, 심천 분공사 등 설립에 이어 장강삼각주에서 주강삼각주에 이르는 내륙 공략의 삼각 전진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홍콩 현지법인은 중국 본토에서의 독자적인 종합 물류 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 기틀을 다지는 전초기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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