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글로비스가 현대차 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의 수혜주라면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37%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현민교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제철의 현대차 지분 5.84%를 매입, 현대차에 대한 지분율을 기존 14.95%에서 20.78%로 늘렸다"며 "이에 따라 현대차 → 기아차→ 현대제철 → 현대차의 순환출자 구조가 해결되며 지주회사로의 전환 작업에 시동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그룹은 향후 현대모비스 → 현대차 → 기아차 → 현대모비스의 순환출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차 → 기아차 → 현대제철 → 현대모비스의 순환출자 해소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현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는 이에 따라 동사의 최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의 경영권 후계 구도 정립 및 현대모비스를 축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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