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1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에도 신규수주가 계속돼 목표치 18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이광수 애널리스트는 "해외 부문에서 UAE, 리비아, 사우디 등 발전 관련 프로젝트 등 37억 달러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며 "2조원 이상의 국내 공공 프로젝트도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UAE 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수주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8월 현재까지 2조 3천억원 이상을 수주한 재건축, 재개발 수주액도 하반기에 그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는 현대건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관련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하반기는 추정된 원가보다 낮게 비용 투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에 따라 그는 이와 관련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난한 수익성 회복 기조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기존대로 유지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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