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으로 프라이빗뱅킹(PB)영업에 좋은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PB대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변화된 상황 속에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내부통제도 소홀히 하지 않음으로서 고객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김 원장은 또 "자산관리의 세계적 강자로 군림했던 UBS는 금융위기에 이은 조세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서브프라임 손실의 직격탄을 맞은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인수되는 운명에 처했다"며 "이들 회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PB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아시아PB대상에서서 법인부문 대상은 국민은행, 개인부문 대상은 삼성생명 조만호 부산FP센터 팀장이 차지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