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수색동 주민센터는 10월 1일 개청 30주년을 맞아 수색로변과 수색초등학교 담장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추진한 담장벽화 그리기 사업은 수색로변 수색동 406부터 경기도 시계까지 약 564m와 수색초등학교 담장 54m로 총연장 618m에 이른 사업.총 17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수색로변 담장그리기 주제는 은평구의 캐릭터인 파발마와 구 꽃인 코스모스를 그리고, 구 새인 비둘기를 자연친화적으로 어우러지게 그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은평구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수색로변 담장 벽화
수색초등학교 담장 벽화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정서에 맞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서 학교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 도시미관에 어울리도록 했다.또 벽화 그리기와 더불어 퇴색된 수색로변 난간도 희망근로자 30여명을 투입, 말끔히 도색ㆍ단장,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희망근로 참여자들도 일하는 보람과 긍지를 가져 그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수색동에 20여년간 살고 있는 주민 이영자씨는 “수색로에 그림 하나 그렸을 뿐인데 도시가 확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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