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대리모, 나는 용납 못해"배우 류진이 2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ㆍ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대리모에 대해서는 상상을 해본적이 없다"고 운을 뗀 류진은 "고교 친구들중에 불임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 그 심정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 부분은 이해가 된다"며 "우리 집도 애를 갖기 전에는 좀 힘들어서 그런 심정은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대리모를 통해 애를 갖고 싶은 것은 겪어본 사람이 없어서 받아들이는게 연기의 숙제다. 몸소 와닿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입양을 하면 했지 대리모는 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이수경, 정겨운, 고은미 등과 일하는 것에 대해 그는 "젊은 혈기를 받아서 너무 좋다"면서도 "결혼하고 두살 아들이 있는데 드라마를 좋아한다. 아빠가 드라마 나오는걸 처음 보는데 드라마에 엄마도 따로 있고 다른 여자도 있고 아기까지 태어나 약간 걱정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수경, 류진, 정겨운, 고은미, 이시영이 주연을 맡아 대리모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인 '천만번 사랑해'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방송한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