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저축銀, '하이플러스 상가대출' 출시

상가시설을 담보로 감정가의 최고 75%까지 대출 가능

신라저축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상가시설을 담보로 감정가의 75%(담보인정비율=LTV)까지 대출해 주는 '하이플러스 상가대출'을 서울·경인 지역 8개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원래 상가시설은 경매 낙찰가율이 낮고 부실율이 높아 제도권 금융기관이 대출을 꺼리거나 낮은 LTV(40∼50%)를 적용해 대출을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상품은 감정가를 기준으로 최고 75%까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전보다 20∼30%이상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즉 감정가 1억원인 상가시설에 대해 일반 금융회사들은 2650∼3650만원 정도 밖에 대출이 안되지만 이 상품은 최고 615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대출금리는 신용등급 및 담보의선후순위 여부 등에 따라 연 8∼14%까지 차등 적용된다.김헌식 신라저축은행 상품기획팀장은 "아파트 등 다른 부동산담보대출에 비해 비록 리스크는 크지만 금융기관들이 시장의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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