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발표될 월말 경제지표 역시 국내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강해, 이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될 전망.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1년 내외 단기물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그러나 가격 메리트 및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 지난 주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 통안 2년이 약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국고 8-3의 매수세까지 제한되었는데, 전일 통안 2년의 매수세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인 상황에서 9-2와 8-3의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8-3 등 2년 내외 채권들로 매수세가 유입될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지난 주부터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우호적인 요인. 국고 3년 금리가 5일선 및 20일선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5일선 역시 20일선을 하향 돌파하고, 오실레이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등 기술적 지표들은 추가 금리 하락을 시사하고 있음.미국 주택 및 소비심리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해외 주가가 소폭 상승하였으나, 미국 및 유럽 금리가 견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유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해 대외 여건은 장 초반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따라서 금일 채권금리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월말 지표 및 국고 3년 금리의 하단으로 인식되는 4.30%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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