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진'으로 사명을 바꾼 옐로우엔터가 '종합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상백 아리진 신임대표는 25일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뮤지컬 기획과 같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전략 사업으로 바이오부문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사 추진하는 바이오사업은 크게 ▲U-헬스케어 ▲줄기세포 ▲R&D 지원 서비스로 분류된다.각종 검사와 진단을 집에서 편리하게 병원과 연결해 받을 수 있는 U-헬스케어 서비스는 대기업, 대형종합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치매나 뇌졸중, 뇌경색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줄기세포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관련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업체를 조만간 인수할 계획이며 큰 자금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R&D지원 서비스는 바이오 기술(특허)이나 기업 간 M&A를 중계하고 국내·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R&D를 지원하는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아라진은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을 포함해 올해 매출액 1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목표로 정했다.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과 관련해 박 대표는 "외국계 기업의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며 "아직 증자계획은 없으며 증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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