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의료관광도시 메카 추진'

의료관광도시기본계획 세워…의사협회 등 협력전담팀 구성 운영

대전시가 ‘의료관광도시 대전 기본계획’을 마련, 내년 외국인 환자 2000명 유치 등 단기 및 중·장기전략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엔 ▲의료관광산업 육성 총괄 전담기구 설치 ▲민간 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 ‘민간 의료관광협의회’ 구성 ▲해외 의료관광객의 만족도 증대 및 의료관광 특화를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의료관련 외국어능통자 등 외국환자 전담인력 양성 ▲주한공관, 해외공관, 해외 자매도시, 우호 협력도시, 통상사무소 등을 통한 ‘대전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사업 등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해외에 사는 대전·충청향우회원 등을 대상으로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 시범사업을 벌이고 먼저 올 10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교포 200여명에게 의료관광을 홍보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대전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회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외국환자 유치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병원 등 33개 병·의원들도 외국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을 마쳤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세계 의료관광객 수가 4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면서 “대전의 뛰어난 의료인프라를 활용하고 첨단과학기술 도시브랜드를 접목,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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