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데님 '잠뱅이' 뉴욕에 가다'

잠뱅이 뉴욕 매장 전경.

국내 토종 데님 브랜드 '잠뱅이'가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 진출했다. 잠뱅이는 최근 뉴욕 퀸즈에 위치한 퀸즈 크로싱 몰에 40평 규모의 미국 매장 1호 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철역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메인스트리트에 위치한 크로싱 몰은 현지 디자이너들의 숍과 우리에게 친숙한 글로벌 브랜드 망고 매장이 입점되어 있는 젊은 감각의 패션몰이다. 잠뱅이의 해외 매장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뉴욕 1호점을 시작으로 뉴저지, 맨하탄, 캘리포니아까지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명일 잠뱅이 총괄이사는 "미국 시장 내에서 중국과 일본이 동양의 미를 패션에 접목시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례는 많지만, 아직 한국이라는 컨셉으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경우는 없었다"면서 "한국 문화와 패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점에 잠뱅이의 시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 미국 진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한편, 잠뱅이는 최근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망 디자이너들과의 합작해 한국 레터링을 이용한 티셔츠와 데님 시리즈의 출시한데 이어 한효주와 청림 등 신선한 이미지의 광고 모델 기용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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