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상승 마감에도 외인 매도세…中 증시에 촉각
코스피 지수가 1580선을 넘어선 채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뉴욕증시는 중국 증시를 비록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개장초 하락세를 보였으나 유가 상승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 중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5% 가까이 급등했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0포인트(0.8%) 오른 1558.36를 기록하고 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7억원, 24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219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계약, 34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2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1.83%), 금융업(1.63%)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금융업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이들에 대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세다. 가 전일대비 4000원(0.54%) 오른 74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67%), 신한지주(2.58%), 현대모비스(1.9%), 우리금융(.151%) 등의 강세도 돋보인다. 다만 KT(-0.26%)는 소폭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1포인트(1.0%) 오른 515.35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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