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소외에서 벗어날 것..'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20일 OCI에 대해 장기 소외받던 상황에서 벗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박대용·윤솔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들어 TDI, 벤젠, PA 등 주요 화학제품의 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7월에 가동한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2공장도 정상 수율 달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1226억원)를 상회하는 1426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서 1분기 영업이익 901억원, 2분기 1103억원을 저점으로 하반기 증익추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월 kg당 100달러던 국제 폴리실리콘 계약가격은 올 4월 6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6월은 55달러, 7월 54달러, 8월 54달러 수준으로 3개월 연속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 저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나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의 제조원가가 40달러 수준임을 감안할 때 50달러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현물가격 역시 60달러 중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은 OCI의 기존 계약가격의 재조정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경감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이와 함께 그는 "지난 1년간 주가가 시장 대비 초과하락하며 장기소외됐다는 점, 1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이후 증설에 따른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는 점, 폴리실리콘 국제가격 추가 하락가능성이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는 그간의 장기 소외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가치와 보유부동산, 보유지분가치를 고려한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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