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시민들과 함께 광광 코스 체험

종로구, 시민 외국인과 함께 동 관광코스 체험 실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동네 골목길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코스로 본격 개발하기에 앞서 시민과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21일과 28일, 29일 3일에 걸쳐 ‘동 관광코스 체험’을 실시한다.이번에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게 될 동 관광코스는 가회동 부암동 서울성곽 세 지역으로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회동 북촌 한옥길 체험이 진행된다.전통 한옥의 멋을 둘러보게 되는 이 코스는 ▲북촌문화센터 ▲청원산방 ▲중앙고등학교 ▲북촌3경(박물관길) ▲31번지 한옥길 ▲동양문화박물관 ▲전망대 ▲북촌8경(돌계단)으로 이루어진다.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부암동 도심 속 생태탐방길 체험으로 진행된다.

종로구 직원들 관광체험

도심 속의 숲속 길과 함께 그림 같은 동네를 돌아보는 이 코스는 ▲석파정 ▲윤응렬가와 무계정사지 ▲환기미술관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 촬영지 ▲백석동천 ▲세검정으로 구성된다.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역사탐방로 성곽길 체험이 이어진다.6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끼며 탁 트인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이 코스는 ▲동대문 ▲청룡사 ▲서울성곽 ▲낙산공원 ▲혜화문이다.종로구는 이번 체험에 참여할 시민 90명에 대한 모집을 8월 6일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원래 모집 기한인 8월 19일보다 무려 9일이나 빠른 8월 10일에 이미 신청자 수가 모집인원을 훌쩍 넘어섰을 뿐 아니라 이후로도 계속해서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자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벤치마킹을 하고 싶다는 다른 자치단체도 많았다.한편 종로구는 참여하는 시민들의 소감과 의견을 듣기 위해 외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험 참여자와 함께 이동하면서 볼거리, 즐길 거리 등 관광코스 전반에 대한 효과와 문제점을 현장에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체험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 체험소감 시간을 마련해 동 코스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체험이 끝나면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하며 ‘종로엔 다 있다’ 관광카페에 회원 가입한 후 체험후기를 남기도록 안내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행사 전 모든 공지사항을 관광카페에 게재해 동 관광코스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두었다.종로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내년 동 코스 전면 시행에 앞서 시민들과 외국인이 종로의 동네 골목길을 체험해보며 동 관광코스를 홍보하게 됨은 물론 코스 체험자의 재방문이나 입소문 등을 통해 호응도를 높여 잠재적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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