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펀 경영' 실시…전직원 야구관람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지난 14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구글 펀 나이트(Google Fun Nigh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LG와 롯데의 야구경기를 관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은 '모든 구글러(Googler)들이 재미있게 놀기'라는 글로벌 차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전직원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업무 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세계 사무실에 예산(FunDing)을 지급하고 있다.구글코리아는 사내 설문조사를 통해 전직원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구관람과 영화관람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구글코리아의 응원 현수막에 쓰여진 '국내 프로야구 제1호 홈런타자는?', '영화 해운대에 출연한 롯데 선수는?'이라는 검색어도 직원들의 사내 응모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구글의 이 같은 '펀(Fun) 경영'은 재미와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개발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경영기법으로 최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도 도입해 널리 활용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이원진 대표는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의 원동력은 창의적인 직원들에 있다"며 "구글 펀 나이트 행사 또한 이러한 기업 경쟁력 강화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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