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개봉 24일만인 14일 전국 관객 843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감독은 "너무나 놀랐다.기쁘다"라는 말로 '해운대' 흥행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제작사인 (주)JK FILM의 길영민이사는 14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윤감독도 '해운대'의 눈부신 흥행속도에 놀라며 많은 영화팬들에게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되네이고 있다"고 말했다.길이사는 "윤감독이 '1천만 관객 돌파일'에 연연하지 않은듯하면서도 매일아침 영화 스코어를 세세히 체크하고 있다"며 "특히 자신의 대중적인 취향이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길이사는 또 "솔직히 '해운대' 기술시사 이후에 반응이 별로 안좋아서 크게 고민했었다. 그런데 기자시사 이후 반응이 갑자기 좋아지고,좋은 기사가 속속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었다"며 "윤감독을 포함, 모든 출연자 스태프들이 이 부문에 크게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영화개봉이전에는 CG에 대한 우려섞인 말들이 많았었다. 심지로 '사기괴담'까지 돌았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나니 모두들 좋아했다. 언론에선 한국형 블럭버스터라는 점에 많은 점수를 줬고, 하지원, 엄정화, 설경구등 출연진들의 몸을 사리지않는 연기에도 크게 감동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윤제균감독이 대표로 있는 (주)JK FILM은 '해운대'가 종영하는데로 송윤아 차승원 주연의 '세이빙 마이와이프' 제작에 돌입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