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서초사옥에서 김득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상묵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정호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국장이 참석한 장애가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딤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선발된 18명의 대학생들에게는 한 학기당 200만원씩 두 학기 동안 장학금이 지급된다. 디딤돌 장학금은 임직원들이 지난 1997년부터 월급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회사는 '디딤돌 장학회'를 통해 장애 대학생과 저소득 장애인가정 대학생 등 총 142명에게 그간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특히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젊음이에게 전하는 도전메시지'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대표로 장학증서를 수여한 김진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선임은 "장애가정 대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으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많은 임직원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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