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원봉사센터‘일등자원봉사단’발대식, 첫 봉사활동
나눔을 위한 또 하나의 자원봉사단이 새로운 출발을 했다.중구(구청장 정동일)의 자원봉사센터 ‘일등자원봉사단’이 새로 발족, 봉사활동의 첫걸음을 내 디딛은 것.장마철 곰팡이로 가득찬 방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신당5동 홀몸어르신 김할아버지(72) 집에서 자원봉사 단원들이 온집안 청소로 습기를 제거했다. 또 일부 자원봉사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도배를 새로했다.김 할아버지는 여태까지 느끼지 못했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고 고마운 마음에 어쩌할 줄을 몰라했다.일등봉사단은 같은 동 차할머니(82) 댁을 방문, 생활에 도움을 주는 몇 가지를 했다.또 좁은 쪽방에서 홀로 거주하며 제때 끼니조차 챙길 수 없는 우할머니(84)도 방문했다.일등자원봉사단은 지난달 31일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나눔을 위한 자원봉사자 4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었다.중구 각 동의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된 ‘일등자원봉사단’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을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자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무엇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 ‘일등자원봉사단’을 말 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말 그대로 일등으로 행동하는 봉사단으로 만들어 나갈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