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주도..개인도 매수 나서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반등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18거래일째 매수세에 나선 가운데 개인 마저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출회되고 있다. 수급여건은 양호해졌지만, 주말을 앞둔 관망심리와 이날 오후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아시아 주변증시의 약세 등이 투자심리를 여전히 위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역시 탄력적인 반등으로 연결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7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0포인트(0.06%) 오른 1565.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5억원, 12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00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은 500억원 가량이 출회중이다. 외국인이 이날 관심을 갖는 종목은 금융업종과 화학업종이다. 1200억원의 매수세 중 금융업종에 대해 650억원, 화학업종에 대해 5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IT업종에 대해서는 이틀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지만 이들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업종과 화학업종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전일대비 7.20% 급등하고 있고, 코리안리(6.98%), 솔로몬저축은행(5.22%), 부산은행(3.49%), 하나금융(3.03%)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업종의 경우에도 OCI가 5.42%, 코오롱 4.35%, 휴켐스 4.05%, 효성 3.96% 등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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