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중고차 현금 보상제도(Cash for Clunkers)'에 20억달러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최종승인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미 상원은 찬성 60표 대 반대 37표로 20억달러 추가 투입 방안을 가결했다.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을 최소 1달간 중단하자는 개정안은 부결시켰다. 미 정부는 지난 7월24일 10억달러를 투입해 기존의 자동차를 연료 효율적인 차로 대체시 4500달러를 지급하는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를 시행했다. 시행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자동차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고차 보상제도의 긍정적인 효과가 제조업과 개인소비까지 퍼지면서 하반기에 높은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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