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MBC 수목드라마 '혼'이 공포극에서 이미 사용됐던 소재와 내용으로 방송 2회째만에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혼'(극본 인은아 고은님 연출 김상호 강대선)에서 윤하나(임주은 분)가 동생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어린시절 비슷한 화재사건으로 죽은 친구들의 망령을 보게된다. 시청자들은 이 귀신들이 일본영화 '주온'에서 등장하는 귀신과 비슷하다는 반응.또 이서진의 직업인 범죄 프로파일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살인마가 미국드라마 '덱스터'를 모방한 것 같다는 소감도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왔다.이런 식상하다는 반응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평도 나왔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휴가를 맞아 가족 친지들과 함께 TV를 보다가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에 놀랐다" "초등학생들도 방학을 했는데 지상파에서 이런 잔인한 장면들을 여과없이 내보내다니 말도 안된다"며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에 대해 지적했다.한편 "1회만 재밌을 줄 알았는데 2회도 재밌다" "이런 드라마 장르가 너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또 잔인함을 지적하는 의견에 대해 "그러니까 19세관람가가 아니냐"며 성인들의 장르적 취향을 존중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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