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내년까지 탄소배출 20% 줄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이 내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가량 줄인다.갤러리아 수원점이 저탄소 방침에 따라 옥상에 설치한 생태공원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2010년까지 현재의 탄소배출량을 20%가량 줄이고, 백화점 외관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온실가스 감축작업에 나선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6일 "오는 15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선포 1주년에 맞춰 유통업계도 이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G-02' 프로젝트를 올해 주력사업으로 선포했다. G-02는 '갤러리아'(Galleria)와 '그린'(Green)의 첫 글자인 'G'에 201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20% 줄이겠다는 의미의 '02'를 붙여 상징화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 갤러리아는 G-02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여의도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지역에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러리아는 특히 올해 추진할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으로 ▲에너지 합리화 연간 목표 수립 ▲온실가스 연간 감축계획 수립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베이스 구축 ▲점포별 담당자 교육 등을 선정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명품관 WEST 외관을 전기 소모가 극히 적은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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