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가동률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이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 실시에 힘입어 7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에 미국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7월 3.2%에서 올해 1~7월 4.3%로 가장 크게 끌어올린 현대차가 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주요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차의 전월대비 판매(2~6월)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시장이어서 미국판매의 증가세 전환으로 가동률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또한 볼륨 세그먼트(volume segment)에서 두개의 신모델에 힘입어 가동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최근 주가가 초강세를 보인데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인 소나타 후속이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향후에도 주가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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