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내 탈레반 사령관의 부인이 5일 미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에 피격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날 현지 정보 관리의 말을 인용, 미사일이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파키스탄 탈레반 사령관 바이툴라 메수드의 친척 집에 떨어져 그의 부인을 포함해 최소한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미사일은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 오전 4시)쯤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거점인 남와지리스탄 쇼비켈 지역에 떨어졌으며, 당시 사령관인 메수드는 현장에 없어 화를 면했다고 이 관리가 말했다.한편 파키스탄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서부 스와트 계곡과 인근 디르 지구에서 보안군 및 친(親)정부 부족 민병대가 탈레반 반군과 총격전을 벌여 8명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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