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감독님들이 내 놀라는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이영은이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2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농담처럼 말했다.이영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혈귀'편에 캐스팅됐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감독님들이 내가 놀라서 기겁하는 모습을 좋아하시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지난 해 촬영도 재미있었지만 올해도 재미있다"며 "지난해에는 발랄하고 통통튀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조신하다"고 웃었다.이어 이영은은 "상대역인 김지석이 흡혈귀 분장을 처음 했을 때는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계속 보니 분장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불쌍해보였다"고 전했다.김지석은 "1시간 반동안 분장을 해야 했다. 컬러렌즈에 색조화장도 두껍게 하고 틀니분장까지 하니 눈이 굉장히 피곤했고 피부에 염증도 걸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영은 외에도 정겨운, 전혜빈, 장희진, 허영란 등이 출연하는 올해 '전설의 고향'은 총 10회로 구성돼 오는 10일부터 5주간 방송한다. 이영은과 김지석이 출연하는 '혈귀'편은 오는 10일 방송한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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