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SK, 위궤양약 기술실시권 계약

씨티씨바이오와 SK케미칼이 위궤양약 기술 관련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SK케미칼과 에스오메프라졸 염제거 기술의 미국 내 기술 실시권에 대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SK케미칼은 이미 관련 기술의 국내 및 유럽내 실시권도 갖고 있다.향후 SK케미칼은 미국 파트너를 확보,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현지 허가취득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별개로 SK케미칼은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해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마치고 올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내 발매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한 위궤양약 관련 기술은, '넥시움'으로 판매중인 에스오메프라졸을 제조할 때 염(salt)를 제거하는 것을 방법을 말한다.이를 통해 넥시움의 개발사와 특허분쟁을 피할 수 있다. 유사한 개념으로 한미약품이 넥시움의 다른 종류의 염을 사용해 '에소메졸'이란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넥시움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판매중인 약으로 미국 시장규모만 연 5조원에 달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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