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에셋자산운용의 하오차이나펀드가 600% 대박을 터뜨렸다. 5일 마이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기업인 중국원양자원에 투자하는 하오차이나펀드 수익률이 600%를 기록했다. 2007년 말에 사모형태로 설정된 마리에셋 '하오차이나펀드'는 중국원양자원에 투자하는 펀드 3개로 구성돼 있으며, 400%에서 많게는 600%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 마이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원양자원에 모두 투자하거나 주식과 채권 혼합해서 투자하는 등 관련 펀드를 3개로 만들어 수익률 차이는 조금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600%의 수익을 받게 됐다"며 "지난 3일 환매 신청이 들어가 오늘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원양자원 기업공개(IPO)를 위해 회사측과의 접촉을 하면서 받은 물량도 있고 실질적인 계약을 통한 주식보유도 있었다"며 "미리부터 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꾸준하게 수집해온 결과 펀드를 구성, 높은 성과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하오 차이나 펀드'에 투자한 코스닥업체 코원도 대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코원은 이 펀드에 20억원을 투자했으며 수익률 400%에 따른 10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됐다.한편, 중국원양자원은 우럭바리, 도미, 상어 등의 고급어종을 심해에서 획득해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는 심해원양어업 업체다. 현재 중국 내 원양어업은 5개사가 시장의 46%를 점유하는 과점적 구조인데 중국원양자원은 시장점유율 7.7%을 기록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어종 부문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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