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김연아 주얼리'에 상반기 실적 '방긋'

로만손이 자사 주얼리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의 시장점유율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신장했다.이 같은 성적은 경기 침체에도 로만손의 주얼리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로만손은 3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3%, 45.3% 증가한 170억원과 1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기대비 20.6% 증가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8억원이다.부문별 매출현황은 제이 에스티나가 매출액 209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디 30.4% 늘어난 성장세를 보였고 30대~40대를 겨냥한 주얼리 이에스 돈나(E.S. donna)도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서며 작년보다 121.4% 성장했다.이에 상반기 영업이익은 2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달러헤지 거래이익 영향으로 3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18.8% 성장했다.반면 시계부문은 해외시장 위축으로 수출이 71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31.0% 감소했고 내수도 35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감소했다.로만손 관계자는 "주얼비 부문 실적이 가장 좋은 분기는 4분기"라며 "하반기에는 수출도 늘어나며 상반기 수출 부문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주얼리브랜드 제이 에스티나는 피겨선수 김연아가 경기에 즐겨 착용하며 '김연아 주얼리'로 알려지며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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